죽성성당부터 해안 산책로까지, 기장에서 무엇을 즐길 수 있을까요?
부산 기장은 도심의 활기와 자연의 평온함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독특한 여행지입니다.
해안선을 따라 감성 카페, 미술관, 성당, 리조트가 조화를 이루며, 데이트 여행지, 힐링 코스, 사진 명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2025년 현재, 부산 시내보다 더 ‘감성적’인 여행을 원한다면 기장은 최고의 선택입니다.
죽성성당: 영화 같은 바다 풍경 속 포토스팟
죽성성당은 원래 CF 촬영을 위해 세워진 가건물이지만,
지금은 바다와 하늘, 하얀 성당이 어우러진 부산 대표 사진 명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맑은 날 방문하면 에메랄드빛 바다와 성당이 완벽한 조화를 이룹니다.
특히 일몰 무렵에 방문하면 가장 인상적인 장면을 만나게 됩니다.
오시리아 해안 산책로: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길
기장 해안 산책로는 오시리아 관광단지를 따라 조성되어 있으며,
해안선을 따라 5km 이상 이어지는 넓고 편안한 산책길입니다.
바다 옆으로 펼쳐지는 파도 소리와 억새밭, 커플 조각상이 감성 여행의 정점을 찍습니다.
자전거 도로도 함께 마련되어 있어 다양한 방식의 산책이 가능합니다.
아난티코브와 힐튼호텔: 고급 감성 숙소와 라이프스타일 공간
기장 여행의 트렌드는 단순한 숙박을 넘어
'머무는 곳 자체가 목적지'가 되는 공간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아난티코브는 도서관, 북카페, 고급 식당, 미술 공간이 결합된 복합 문화 공간으로
숙박 없이도 방문할 수 있어 일일 여행객도 즐길 수 있습니다.
감성 카페 & 베이커리 명소
기장 해안에는 유럽풍 베이커리와 전망 좋은 루프탑 카페들이 몰려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웨이브온커피, 블루비치, 브런치룸이 인기이며
탁 트인 오션뷰와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들입니다.
주말에는 대기시간이 있을 수 있으니 평일 방문을 추천합니다.
기장시장과 대변항: 로컬 감성 가득한 바다 먹거리
기장시장에서는 해산물, 전통 반찬, 로컬 과일 등을 구입할 수 있으며
특히 기장 미역, 다시마, 말린 해산물은 선물용으로도 많이 찾습니다.
대변항 인근 포장마차에서는 회, 멍게비빔밥, 해물파전 등
지역 어촌의 맛을 가장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기장과 어울리는 계절별 여행 팁
봄과 가을은 기장 해안선이 가장 아름답게 빛나는 계절이며,
여름은 피서객이 많아 해수욕장 인근보다 북쪽 한적한 구간을 추천합니다.
겨울엔 바닷바람이 강하므로 실내 카페 중심 일정이 알맞습니다.
교통과 주차, 방문 팁
부산역에서 기장까지는 도시철도와 버스를 이용해 1시간 20분 소요되며
자가용 이용 시에는 아난티코브 주차장이 유료지만 넓고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대중교통보다는 자가용 또는 렌터카 이동이 훨씬 편리한 지역입니다.
기장은 바다, 예술, 미식이 어우러진 부산 속 ‘다른 세계’입니다.
한적하면서도 감성이 살아 있는 기장에서 기억에 남는 하루를 만들어보세요.